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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 칠갑호에 6층 타워·56m 수상전망대···출렁다리로 연결해 새 명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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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충남 청양군 칠갑호에 조성된 칠갑타워와 수상 전망대 전경. 청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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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청양군 대표 관광지인 칠갑호에 6층 규모 타워와 56m 높이 수상 전망대, 출렁다리(스카이워크) 등 새로운 관광시설이 조성됐다.

    충남도와 청양군은 14일 칠갑호에서 칠갑타워 개관식을 열었다. 칠갑타워는 칠갑호 관광 개발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연면적 2722㎡ 규모의 6층 높이 시설이다. 내부에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로봇 무인카페, 전망 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칠갑호에는 칠갑타워와 함께 56m 높이 수상전망대도 설치됐다. 칠갑타워 5층에서 이어진 102m 길이 스카이워크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칠갑호의 사계절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 수상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600m 길이 수상 보행교를 따라 맞은편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와 청양군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칠갑호에 수변 캠핑장과 야간 경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칠갑호 관광자원을 연결해 통합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개관한 칠갑타워는 15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연계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칠갑타워를 비롯한 칠갑호 일대 관광 시설이 복합형 관광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족과 연인 등 관광객이 체류하며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도 “칠갑호는 청양을 넘어 충남을 대표하는 명소이며, 사계절 각기 다른 아름다움으로 기억되는 곳”이라며 “칠갑타워가 청양의 새로운 상징이자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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