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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특집]오뚜기, ‘3분 요리’ 단순 간편식을 넘어 문화 아이콘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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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국내 식문화의 일대 혁명을 일으켰던 오뚜기 ‘3분 요리’ 제품이 단순한 간편식을 넘어 시대를 대변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진화하고 있다. 2025년 기준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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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식문화의 일대 혁명을 일으켰던 오뚜기 ‘3분 요리’가 단순한 간편식을 넘어 시대를 대변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진화하고 있다. 1981년 국내 최초의 레토르트 제품인 3분 카레를 선보인 이래 오뚜기는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부동의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며 간편식의 표준을 제시해왔다.

    ‘3분 요리’라는 이름은 전자레인지가 보편화되기 전, 끓는 물에 중탕할 때 가장 맛있는 시간인 3분에서 유래했다.

    출시 첫해에만 400만 개가 팔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 브랜드는 ‘일요일은 오뚜기 카레’라는 친숙한 광고 문구와 함께 온 국민의 일상 속에 깊숙이 침투했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누적 판매량은 20억 개를 넘어섰으며 이 중 카레 제품군만 10억 개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오뚜기는 시대별 소비자 니즈에 맞춰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해 왔다. 초기 카레와 짜장 위주였던 라인업은 2000년대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백세카레’와 데우지 않고 바로 먹는 ‘그대로’ 시리즈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인도 마크니, 태국 그린카레 등 세계 미식 소스로 영역을 넓혔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오즈키친’과 비건 브랜드 ‘헬로베지’ 등으로 확장되는 밑거름이 됐다.

    브랜드 노후화를 방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도 눈에 띈다. 최근에는 ‘당근알바’, ‘HDEX’ 등 이종 산업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40년 전통의 신뢰 위에 트렌디한 감각을 덧입히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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