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수사기간 등 고려해 '옥중 조사' 결정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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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선은양 기자]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16일 오후 1시3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조사는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해 받은 첫 조사에 이은 두 번째 대면조사다.
특검팀은 잔여 수사 기간, 윤 전 대통령 측 요청 등을 고려해 구치소 방문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1차 피의자 조사에서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다룬 데 이어, 이날 조사에서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범인 도피 의혹을 조사한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한 배경, 이를 위해 외교부와 법무부, 국가안보실 등에 지시하고 보고받은 내용 등을 캐물을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등 수사에 외압을 넣은 혐의를 받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 금지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에 임명해 도피시키려고 한 혐의도 있다
y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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