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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직 해병 특검이 어제(16일) 서울구치소에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했습니다. '옥중 조사'는 처음입니다. 4시간 반 동안, 채 상병 사건의 핵심 피의자였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했단 의혹을 집중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순직 해병 특검팀이 어제 서울 구치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했습니다.
지난주 특검 사무실 소환 조사에 이어 두 번째 피의자 조사입니다.
특검팀은 약 6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습니다.
조사는 약 네 시간 반 동안 진행됐습니다.
특검은 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출국시키려 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당시 출국 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은 대사 임명 나흘 만에 출금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이후 곧장 출국해 대사로 있다가 국내 여론이 악화하자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외교부와 법무부, 대통령실 직원들을 조사하면서 이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이 윤 전 대통령 지시로 이뤄졌고 임명 과정도 졸속으로 진행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도 관련 혐의를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지난주 1차 조사 때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에 대해 캐물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이날로 마무리 하고 다음 주 중 직권남용,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이지혜]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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