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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클립' 창작자 보상 모델 확대…편의성 개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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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드형 보상 모델' 도입…홈피드 노출 클립 숏폼 영상 수익화 기대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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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가 숏폼 플랫폼 '클립'에 창작자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창작자 보상 모델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클립은 크리에이터가 더 많은 이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홈피드, 주제피드, 통합검색, 플레이스 등으로 콘텐츠 노출을 확대해왔다. 특히 일평균 1000만 이용자가 방문하는 홈피드를 통해 인공지능(AI) 추천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클립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사용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네이버 측은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런 콘텐츠 소비 변화에 맞춰 클립에 지난 8월 정식 선보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내 피드형 보상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다. 기존에는 클립 서비스 내에서 소비되는 콘텐츠를 대상으로 유효 조회 수에 따라 광고 수익 중 일부를 분배했다면 피드형 보상 모델을 통해 홈피드에 노출되는 클립 숏폼 영상 수익화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피드형 보상 모델은 이달(1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중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보 태그에 이용자가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인증' 마크도 추가된다. 창작자들은 네이버 주문 및 예약을 통한 장소 방문 내역, 네이버페이 상품 구매 내역 등을 연동해 콘텐츠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클립은 AI로 창작자의 콘텐츠 속 장소 정보, 이미지를 분석해 관련 정보 태그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별 클립 프로필 내에 장소태그가 첨부된 콘텐츠만 모아볼 수 있는 '장소기록' 탭과 쇼핑태그가 첨부된 콘텐츠만 모아볼 수 있는 '쇼핑기록' 탭도 추가된다.

    이 외에도 네이버는 클립 내 추천판, 인기판, 스팟판에 이어 팔로우한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콘텐츠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독판'을 신설하고 창작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1:1 대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김아영 리더는 "이번 앱 개편을 통해 이용자는 내 관심사에 잘 맞는,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탐색하는 동시에 관심 있는 상품이나 장소와 바로 연결될 수 있고 동시에 창작자는 AI로 더욱 간편하게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클립은 네이버만이 보유한 양질의 UGC 콘텐츠 가치를 충분히 존중하고 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제공해 더 많은 좋은 콘텐츠가 쌓이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창작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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