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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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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렙 3사와 디지털 옥외광고 연동...시장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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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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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미디어렙사인 KT나스미디어, CJ메조미디어, 인크로스와 손잡고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프로그래매틱 방식으로 연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옥외매체에 대한 단순 광고 송출을 넘어, 실시간 광고 거래와 데이터 기반 효율 분석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적 연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자동 입찰 방식인 프로그래매틱 광고를 옥외매체에서도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미디어렙 3사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DOOH 등 옥외광고 상품 기획 및 판매 협력 ▲광고 플랫폼 간 연동을 통한 프로그래매틱 광고 구현 ▲옥외광고 상품 공동 기획과 미디어 패키지 개발 ▲공동 마케팅, 광고 효과 측정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자별로 분산된 옥외매체를 자사의 단일 CMS(콘텐츠 관리 시스템)를 통해 표준화해서 미디어렙사의 광고플랫폼과 실시간 연동 가능한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단일 CMS와 광고플랫폼 연동으로 매체 크기와 사업자가 각각 다른 중소형 사이니지부터 대형 전광판까지를 아우르는 옥외광고의 표준화와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약 4만여 옥외매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통합 CMS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CMS 설계 단계부터 프로그래매틱 광고 연동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축해왔다"면서 "유기적인 광고 송출, 데이터 수집, 효과 분석 전 과정을 자동화·실시간화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갖춘 유일한 사업자라는 점을 인정받아 국내 대표 미디어렙사들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플랫폼과 옥외광고 간 연동의 실질적 시장 표준을 구축, 미디어렙사들이 광고 집행 영역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계경현 카카오모빌리티 광고사업팀 이사는 "이번 협약은 옥외광고 산업의 기술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외 광고 플랫폼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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