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시흥시, 배곧신도시 유휴부지 4곳 용도 변경…12월 경쟁입찰 매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장기간 방치된 알짜부지, 준주거·상업·문화시설용지로 가치 제고
    12월1~5일 온비드 입찰 진행…"부지 기능에 맞는 개발 기대"

    머니투데이

    배곧동 매각 대상부지./사진제공=시흥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내 장기간 활용이 어려워 방치됐던 유휴부지 4필지를 용도변경으로 재정비하고 12월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매각 대상지는 배곧동 10, 63, 170, 206-5 등 총 4필지다. 면적과 기준가격은 △배곧동 10(2825.5㎡·115억8450만원) △배곧동 63(2276.4㎡·74억3244만원) △배곧동 170(4060.5㎡·167억6986만원) △배곧동 206-5(913.5㎡·71억2986만원)이다.

    이번 정비로 각 필지의 용도지역도 명확해졌다. 배곧동 10과 63은 건폐율 60%, 용적률 300%의 준주거용지로 조정돼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등 복합적 용도 개발이 가능하다. 배곧동 170은 건폐율 50%, 용적률 230%를 적용한 복합·문화·체육시설용지로 지정돼 문화·집회시설, 노유자시설, 수련시설, 운동시설 등 공공성과 활용도가 높은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 배곧동 206-5는 건폐율 70%, 용적률 700%의 상업용지로 상업·서비스 중심 개발이 가능해졌다.

    입찰은 각 부지의 기준가격을 최저입찰가로 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 접수는 오는 12월1~5일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등록이 필수다.

    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입지 가치가 높음에도 기존 계획 활용이 어려워 오랜 기간 유휴 상태로 남아 있었다"며 "용도 특성에 부합하는 적정 매수자가 선정돼 지역 개발이 탄력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