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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침 바른 손으로 날치알 '툭'…가위로 손님 음식 집어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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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요리사가 맨손에 침을 바르더니 그대로 날치알을 집어 음식 위에 올려놓고 있다. 〈영상=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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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사가 맨손에 침을 바르더니 그대로 날치알을 집어 음식 위에 올려놓습니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12일 충북 청주의 한 일식당에 가족들과 식사를 하러 갔다가 이 같은 비위생적인 행태를 목격했습니다.

    당시 제보자가 즉각 항의했지만 처음에 해당 요리사는 자신의 행동을 부인했고, 결국 제보자가 직접 찍은 동영상을 보여주니 "습관처럼 나온 행동이었다"면서 변명했다고 하는데요.

    비위가 상한 제보자와 가족들은 식사를 다 끝내지 못한 채 식당에서 나왔고, 식당 측은 음식값을 반만 받았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곧장 구청 위생과에 해당 식당을 신고했습니다. 식당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 일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서 외식도 못 할 것 같다"고 호소했습니다.

    JTBC

    배달 전문 업체 직원이 포장지 안에 든 음식을 가위로 '쿡' 찔러 꺼내더니 그대로 먹고 있다. 〈영상=JTBC 사건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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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일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의 한 배달 전문 업체에서도 발생했는데요.

    업체 직원이 가위로 '쿡' 찔러 포장하던 음식을 집어 꺼내더니 그대로 먹습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배달 기사는 "가위로 음식뿐만 아니라 일반 물건도 자르며 비위생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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