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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브랜드 '아이엘봇' 상표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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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화 시장 선점 '초기 핵심 모멘텀' 가동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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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신기술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이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 전개를 위해 신규 브랜드 '아이엘봇(ILBOT)' 상표를 출원, 로봇·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자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엘봇은 아이엘이 추진 중인 '로봇 기반 완전 자동화' 전략의 중심 브랜드다. 제조와 물류, 건설 등 인력난이 심각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상표 출원은 아이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이 한 단계 더 구체화됐음을 의미한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핵심 기술 자산을 아이엘봇 플랫폼에 접목, 로봇과 배터리, 광학, AI로 이어지는 그룹 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국내 제조·물류 산업에서 인력 부족은 2023년 기준 이미 1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향후 5년간 추가로 수십만명 인력 공백이 예상된다. 이에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력난 해결을 위한 핵심 대체 기술로 주목 받는다.

    아이엘은 이러한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아이엘봇을 중심으로 한국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아이엘봇은 단순한 신규 브랜드가 아니라, 자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문을 여는 프로젝트"라며 "한국 제조·물류 현장 인력 공백을 해결하고, 차세대 로봇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국가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기술 자산이 로봇 사업에서 폭발적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와 함께 기업 가치에 직접 기여하는 새로운 성장 축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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