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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리플(엑스알피) 스테이킹 논쟁 다시 불붙다…"채택 늘면 참여 모델도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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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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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리플 개발자 J. 아요 아킨예레가 XRP의 채택 확대 흐름 속에서 향후 참여 모델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을 새로 촉발했다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아킨예레는 최근 XRP 레저에 스테이킹 개념을 적용하는 방안을 꺼내며, 향후 네트워크에 인센티브 구조를 어떻게 넣을 수 있을지 살펴보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아킨예레는 XRP가 처음부터 가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고 말했다. 지금은 결제, 자산 토큰화, 글로벌 시장의 실시간 유동성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며 기능이 커졌고,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참여 구조가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한 질문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발언은 캐너리(Canary)의 첫 XRP ETF 출시(현지시간) 직후 나왔는데, 코인게이프는 이를 XRP에 대한 제도권 관심 확대 신호라고 평가했다. 아킨예레는 특히 XRPL이 대부분의 블록체인과 작동 방식이 다르다고 강조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많은 네트워크는 검증자와 토큰 보유자 간의 인센티브를 맞추기 위해 스테이킹을 사용한다. 하지만 XRPL은 어떤 형태의 보상도 없고, 거래 수수료도 소각되는 구조라 효율성이 높다고 코인게이프는 짚었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아킨예레는 XRPL의 'Proof of Association' 모델이 재정적 이해관계보다 신뢰·성능·일관된 거버넌스를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이킹을 도입하려면 매우 신중해야 하며, 명확한 보상 재원과 공정한 분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프로그래밍 기능이 수수료를 발생시켜 보상 풀로 흐를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리플이 토큰화·스테이블코인 로드맵에서 이미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아킨예레는 스테이킹 논의가 XRPL의 구조를 바꾸자는 제안이 아니며, 단지 인센티브 모델이 네트워크 작동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는 생태계가 이미 외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이자 모델을 실험 중이라는 점도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플레어(Flare), 도플러 파이낸스(Doppler Finance) 등 여러 거래소와 디파이 프로토콜이 XRP 혹은 래핑된 XRP 기반의 이자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아킨예레는 이를 예로 들며 XRPL의 기초를 건드리지 않고도 혁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최근 XRPL 팀이 실세계자산(RWA) 토큰화를 위한 MPT 표준을 도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아킨예레는 스테이킹을 검토하는 목적이 XRPL의 안정성과 신뢰를 유지하면서 미래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트워크 설계의 핵심은 회복력을 높이면서도 XRPL을 XRPL답게 만드는 요소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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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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