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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자주 쓰는 ‘이것’ 다 버려야”…집에 있는 전자기기 ‘먹통’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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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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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국민이 해외 직구로 자주 사서 쓰는 헤어 드라이어, 휴대용 선풍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상당수가 전파 안전성 기준에 맞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소비자 주의를 권고했다.

    과기정통부가 알리·테무·아마존 등 해외 쇼핑 사이트에서 소비자 직접 구매해 국내에 들어오는 제품 29종의 전파 안정성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25%를 넘는 7종이 기준에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헤어드라이어, 전기드릴, 휴대용 선풍기, 목걸이형 선풍기, 스탠드형 선풍기, 무선 마이크, CCTV였다. 국내에 이름이 알려진 해외 유명 제조사의 물품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해외직구 제품 중 개인 사용 목적은 KC 전파 인증이 면제된다.

    과기정통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들은 제조사나 제품명조차 제대로 표기돼 있지 않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며 저가 상품에 현혹되기보다 국내 인증을 받은 상품을 제값에 구매할 것을 조언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외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에 부적합 제품의 판매 차단을 요청했고 국립전파연구원과 소비자24 누리집에 부적합 제품의 정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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