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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허깅페이스 CEO "대규모언어모델 거품 곧 터진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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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허깅페이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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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허깅페이스(Hugging Face)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클렘 델랑(Clem Delangue)이 AI 버블이 아닌 '대규모언어모델(LLM) 버블'이 곧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델랑은 악시오스(Axios) 행사에서 "LLM은 AI의 일부일 뿐이며, AI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고 강조했다.

    LLM은 챗GPT,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델랑은 "LLM이 만능 솔루션이 아니며, 작고 특화된 모델이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은행 고객 상담용 챗봇은 복잡한 LLM보다 작고 빠른 모델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LLM 버블이 터지면 허깅페이스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AI 시장은 이미 충분히 다각화되어 있어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허깅페이스는 이미 4억달러를 조달했으며, 현재 절반을 남겨둔 상태다. 델랑은 "다른 AI 기업들이 수십억달러를 소진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장기적인 접근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깅페이스는 AI 산업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LLM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델랑의 경고가 현실이 될지, AI 시장의 향방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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