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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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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연말을 맞아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이 현재의 하락세에서 비정상적인 패턴을 포착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하락이 자연스러운 시장 흐름인지, 아니면 조작의 결과인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미국 시장 개장 시점에 맞춰 반복적으로 하락하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단순한 시장 반응이 아니라 기관 개입에 의한 조작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난 10월 발생한 대규모 매도세 이후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는 단기 조정이 아닌 특정 세력의 개입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와 같은 고빈도 거래업체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들은 미국 시장 개장 후 대량 매도를 통해 가격을 끌어내린 후, 저점에서 다시 매수하는 전략을 반복하며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거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이루어져 블록체인 상에서 추적하기 어렵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조작 가능성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주요 세력의 매집이 마무리되면 비트코인은 다시 펀더멘털에 기반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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