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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비트코인, 횡보 끝내고 급등세…기관·고래 대규모 매집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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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주요 거래소와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트코인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사진: Rev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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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일주일간의 횡보를 끝내고 간밤 9만4000달러대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급등은 바이낸스 등 주요 기관의 대규모 매집과 공매도 청산,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규제 완화 소식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주요 거래소와 기관들의 대규모 매집이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낸스는 7298BTC, 코인베이스는 3412BTC, 윈터뮤트는 2174BTC, 블랙록은 1362BTC를 매수했다. 이와 함께 한 고래 주소에서 6192BTC가 추가 매입되며 시장의 상승 압력을 더했다.

    선물 시장에서도 12시간 동안 3억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비트코인이 4600만달러, 이더리움이 4900만달러를 차지했다. 대부분이 숏 포지션 청산으로, 강력한 숏 스퀴즈가 상승세를 더욱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융 규제 완화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OCC는 은행들이 위험 부담 없이 암호화폐 거래를 중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FOMC 발표 전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시장의 관심은 향후 규제 변화와 유동성 공급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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