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IMPACT-UP 농촌혁신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1개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전남 곡성군의 '팜앤디 협동조합'.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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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IMPACT-UP 농촌혁신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1개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촌혁신 창업 경진대회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아이디어를 모집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열렸다.
올해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32곳이 경진대회에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1차 선정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거쳐 11곳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충남 아산시의 '루츠랩'이 차지했다. 루츠랩은 배·양파·감귤 껍질 등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미백, 각질 제거 등의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블랭크'와 '설아래' 2곳이 수상했다. 블랭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어촌지역 빈집 리모델링과 숙박을 연계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설아래는 경북 영주·의성·안동 특산품인 도라지, 흑마늘, 흑생강의 가공식품 판로를 개척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숲속언니들'과 '팜앤디 협동조합', '업타운' 3곳이 받았다. 숲속언니들은 제철 식재료로 만든 '할매 밥상'과 투어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이끌어냈다. 팜앤디 협동조합은 전남 곡성군 워케이션을 활용한 비즈니스 스쿨을 운영해 농촌 정착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타운은 농촌 체류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상 기업 중 우수 기업은 '농촌혁신 아이디어 모델 확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자체와 연계해 사업 모델을 확장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사업화 자금 총 1억원이 지원된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농촌혁신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창업 기업들을 발굴했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농촌에 혁신적인 창업기업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수현 기자 lif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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