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코나아이-원콜 맞손, 화물차주 특화 금융 서비스 시장 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상중 코나아이 결제플랫폼 사업실장(오른쪽)과 백준호 원콜 사업담당 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나아이 제공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가 화물운송 플랫폼 원콜(대표이사 민구현)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화물차주를 위한 특화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코나아이의 결제 플랫폼 기술력과 원콜의 화물운송 플랫폼 인프라를 결합해, 그동안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화물차주들에게 맞춤형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국내 화물차주 대부분은 1인 또는 소수 차량을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로, 이들은 높은 유류비와 차량 유지비, 보험료 등 고정비 부담이 크지만, 일반 금융 서비스에서는 이들의 특수한 업무 환경을 반영한 상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코나아이는 이러한 시장 공백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제휴를 통해 내년 1분기 화물차주 전용 '코나카드'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 카드는 원콜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하되, 원콜 회원이 아닌 일반 화물차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장 전체를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화물차주 전용 카드에는 화물차주들이 운행 중 실제로 필요로 하는 혜택들이 담길 예정으로, 현재 화물차주의 업무 환경에 특화된 제휴처를 발굴 중이며, 구체적인 혜택 내역은 향후 공개될 계획입니다.

    코나아이가 제휴 파트너로 선택한 원콜은 매일 4만 명 이상의 화물차주가 접속하고, 약 5만 명의 화물차주 회원과 6,000개 이상의 운송·주선사가 이용하는 국내 화물운송 플랫폼 업계 2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30%의 높은 영업이익률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입니다.

    코나아이는 보험사, 유통업체 등 다양한 제휴 네트워크와 이를 고객사별로 맞춤 제공할 수 있는 결제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화물차주 특화 혜택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며, 원콜은 매일 4만 명이 접속하는 플랫폼을 통해 화물차주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강력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양 측은 이러한 역량을 결합해 상호 윈-윈 효과를 낼 계획으로, 특히 원콜 회원은 카드 혜택을 통해 플랫폼 충성도가 높아지고, 코나아이는 원콜을 발판 삼아 화물차주 시장 전체로 고객층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코나아이 김상중 결제플랫폼 사업실장은 “원콜과의 협력을 통해 화물운송 산업 내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화물운송플랫폼 이용자들의 금융 경험을 극대화하고, 양사의 고객을 락인(lock-in)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원콜 백준호 사업담당 이사는 "적재물 보험 무료 제공 등으로 화물차주의 운송 안전망을 구축해온 데 이어, 이번 코나아이와의 제휴를 통해 금융 혜택까지 제공하게 됐다"며 "화물차주 분들의 토탈 케어 파트너로서 회원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