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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손흥민, '임신 협박' 일당 재판 증인출석…비공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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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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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에 '임신 협박' 남녀 구속심사 / 사진=연합뉴스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 한 여성의 재판에 손씨가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손씨는 오늘(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정빈 판사 심리로 열린 20대 여성 양모씨의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재판은 약 50분 만에 종료됐으며, 비공개로 진행돼 방청객과 취재진의 법정 출입은 제한됐습니다. 재판부는 손씨에게 양씨의 공갈 범행과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했다고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양씨는 당초 손씨가 아닌 다른 남성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며 금품을 요구하려 했으나 반응이 없자, 2차로 손씨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양씨는 연인 관계인 용씨와 함께 올해 3월부터 5월 사이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씨 가족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7천만 원을 추가로 갈취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양씨와 용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으며, 양씨는 지난 7월 진행된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현재 재판부는 양씨와 용씨의 재판을 분리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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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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