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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이경실, 고가 달걀 사업 논란에 해명 "4번이어도 품질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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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이경실, 아들 운영하는 쇼핑몰 통해 달걀 판매 사업 운영
    최근 고가 책정 논란 불거지자 직접 SNS 통해 반박
    "월등히 품질 좋아, 사육환경 아닌 원료 차이"


    한국일보

    개그우먼 이경실(왼쪽)의 달걀 브랜드 ‘우아란’의 높은 가격을 둘러싸고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자료 : 뉴스1·프레시티지 공식몰


    코미디언 이경실이 자신이 운영하는 달걀 브랜드에 대한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고 해명했다.

    19일 이경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품질 및 고가의 가격 책정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에 대한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먼저 이경실은 자신이 운영하는 달걀 브랜드 A사를 언급하며 "어렸을 때 달걀 후라이에 대한 마음이 이렇게 나이를 먹어도 늘 애잔하게 남아 품질 우선하는 달걀에 선뜻 동참해서 벌써 몇 년이 흘렀다. 달걀은 무엇보다 신선하고 싱싱해야 한다는 생각에 품질이 우선 순위라고 여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경실은 "이번 논쟁은 난각번호 4번 달걀이 1, 2번 달걀보다 가격이 높다는 것 때문에 시작된 논쟁이다"라고 짚으면서 "일반적으로 비싼 것이 맞지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으며 가격에 걸맞는 가치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고 꾸준한 품질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높은 가격에 대해선 "사육환경이 아닌 원료와 사육방식의 차이다. 고가 원료를 급여하고 있으며 농장의 위생관리, 질병관리 등을 통해 달걀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투입되고 있다"면서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기준은 사육환경(난각번호)이며 이건 누가 맞다가 아니라 판단하는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글 말미 이경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는 대부분 난각번호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이번 사례로 품질에 대한 초심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경실이 판매하는 달걀이 난각번호가 가장 낮은 4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등급의 가격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불거지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A사는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설립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 해당 온라인 쇼핑몰은 접속이 중단됐다. 과거 이경실은 한 유튜브를 통해 가난했던 어린 시절 어머니가 언니에게만 달걀 프라이를 해준 것이 달걀 판매 사업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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