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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넥스브이, MEDICA 2025에서 암 환자 맞춤형 AIoT 의료기기 개발 발표… 항암치료 CDSS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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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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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헬스케어 전문 기업 넥스브이(대표 윤현지)는 2025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5’에서 암 환자의 항암치료를 돕기 위한 일상생활 데이터 통합형 AIoT 의료기기 및 항암치료 특화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넥스브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개념 멘탈헬스 솔루션에 이어 항암치료 분야 AI 의료기기 개발 계획까지 공개하며,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 생태계에서의 확장 비전을 제시했다.

    해당 과제는 2025년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 의료 솔루션·기기 사업화 실증 과제로 선정됐다. 넥스브이는 주관기관인 유스테이션 주식회사와 함께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의 치료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기반 CDSS와 AIoT 기기 통합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새롭게 개발되는 CDSS는 암 환자의 치료 경과, 기능 상태, 생체신호, 심리·생활 패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임상의의 판단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환자의 일상생활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수집·해석할 수 있도록 AIoT 기반 생체신호 장비가 함께 개발된다. 이를 통해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항암제 부작용 위험, 피로도 변화, 신체 기능 저하 등을 조기에 감지하여 맞춤형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윤현지 대표는 “항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생활 패턴과 정신적 부담까지 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AI와 IoT가 결합된 통합형 의료기기를 통해 환자의 일상 데이터를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증과제를 통해 암 환자 맞춤형 CDSS를 실질적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완성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넥스브이는 이미 정신건강·생체신호 기반 멀티모달 AI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항암치료 AIoT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헬스케어·의료기기 전반에서 데이터 기반 AI 혁신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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