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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위성락, 美·加 이어 방일…한일 정상회담 의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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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외무상 등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협력도 당부 전망

    헤럴드경제

    위성락 안보실장.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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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한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팩트시트 후속 논의를 위해 위해 북미를 방문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곧바로 일본으로 향한다.

    2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방문 일정을 마친 위 실장은 곧장 귀국하는 대신 일본을 들를 예정이다.

    위 실장은 22일 도쿄에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등을 만나 한일 및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외교당국이 다음 달 중순 일본 나라현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인 만큼 이 자리에서 다룰 의제 등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가 본격 추진할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대한 일본의 협력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위 실장은 지난 7일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남북 관계에서의 성취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해 주변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위 실장은 앞서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해 워싱턴DC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등을 면담했다.

    이어 뉴욕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뒤 캐나다로 향했다.

    위 실장의 캐나다 방문은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발주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사업에서 한국 방산기업 컨소시엄의 수주전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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