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도에 상승폭 축소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사설 환전소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환전을 기다리고 있다. [한주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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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원화값이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 순매도 영향으로 낙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다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이 전일 대비 5원 상승한 1463.0원을 기록하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늘어나 원화 약세 압력이 다시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날 달러당 원화값이 1456.40원~1466.40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 강세 압력이 다소 완화됐지만, 외국인 수급 불안과 글로벌 증시 조정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원화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금일 달러당 원화값은 강달러 제한에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글로벌 증시 조정 국면에 따른 국내증시 외인 자금 이탈 가능성 등으로 하락세도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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