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이재용·정의선 ‘치맥 회동’ 테이블
각자 앉았던 자리에 각 회사 로고 붙여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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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젠슨 황 앉았던 자리가 어디에요?”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회동한 장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깐부치킨 삼성점 근황 사진이 19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이용한 테이블 위에 각각의 회사 로고를 붙여 표시한 사진이다. 매장을 찾는 이들이 세 사람이 앉았던 정확한 자리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자 내린 조치라고 한다.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깐부치킨 삼성점 근황’이란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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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치맥 회동’을 한 황 CEO, 이·정 회장이 앉았던 테이블의 최근 모습을 담았다. 사진을 보면 테이블 오른 편 창가 자리에 엔비디아 로고스티커가 크게 붙어있다. 로고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젠슨 황 회장님이라고 적혔다. 마찬가지로 그 맞은 편에는 현대 로고 스티커가, 대각선 방향 맞은 편엔 삼성 로고 스티커가 붙었다. 두 스티커에도 정 회장과 이 회장의 이름이 각각 적혔다.
‘AI 깐부’ 문구가 들어간 큰 스티커도 테이블 앞 쪽에 부착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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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관계자는 “손님들이 위치를 계속 물어보시니까 본사 차원에서 위치 표시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일주일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이 앉고 싶은 자리를 각자 찾아서 사진을 많이들 찍고 간다”고 했다.
해당 자리에 관심이 폭발하자 삼성점 매장은 ‘젠슨 황 CEO 테이블 좌석은 모두를 위해서 이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 받아 가세요’라는 안내문도 달아놨다.
시진을 본 누리꾼들은 “혹여나 폐업해도 저 테이블 의자세트는 가보로 쓰일 듯”, “인스타 성지될 듯”, “테이블이랑 의자 경매에 붙여도 괜찮은 값 나올 듯”, “박물관에 기부해야”, “이재용 자리에 ‘앱등이(애플 제품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인터넷 조어)’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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