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유아교육국 실증에 참여한 유치원 교사들이 아라소프트 SW로 디지털 교재를 직접 제작하는 교육을 받았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라소프트의 전자책(ePUB) 기술이 5년 만에 인도네시아 교육 시장에서 대규모 결실을 맺었다.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디지털 시장 성장 가능성을 확신한 아라소프트는 한글을 문자로 사용하는 찌아찌아족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SW) 보급 및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계기로 현지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기회를 맞았다. 올해 NIPA'의 대중소 DNA 파트너십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 200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라소프트의 이번 실증은 인도네시아 교육부 유아·초·중·고 교육국을 비롯해 대학교에 걸쳐 광범위하게 수행했다.
유아교육국(Direktorat PAUD)에서는 유치원 교사 83명이 참석해 유아 학습 특성에 맞춘 동화 읽기, 퀴즈, 그림 그리기 등 멀티미디어 활동을 결합해 교실 밖에서도 학습이 이어지는 참여형 교육 콘텐츠 기반 디지털 교재 제작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했다.
아라소포트의 초등교육국 워크숍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총 99명의 초등교사가 참석한 초등교육국(Direktorat SD) 교육에서는 디지털 저작 도구 '나모오서(Namo Author)'를 활용해 직접 교재를 제작하는 실습 중심 워크숍을 2박3일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21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제작한 디지털 교재를 발표했다.
중등교육국(Direktorat SMP)은 30만대 규모 스마트패널 보급을 목표로 하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리터러시 정책에 맞춰 교사들의 인터랙티브 교재 제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실시했다.
고등교육국(Direktorat SMA)의 디지털 교재 제작 실증 워크숍에는 고고트(Gogot) 인도네시아 교육부 차관, 최윤정 NIPA 수석을 비롯해 유아·초·중·고 교육국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아라소프트 기술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활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와 아라소프트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교사들이 나모오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발된 교사는 오는 24일 진주 아라소프트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등 추가 심화교육을 거쳐 2026년부터 현지 디지털 교재 제작과 보급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아라소프트와 인도네시아 교욱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비롯해 고등교육국 실증에 참석한 유아·초·중·고 교육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대학 실증 사업은 부디루후르대학(Universitas Budi Luhur), 브라위자야대학(Universitas Brawijaya), 아시아사이버대학(UNSIA), 보고르농과대학 출판부(IPB Press) 등에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교수와 출판사 직원은 직접 전자책을 출판해 9월 신학기부터 실제 강의에 활용하기 시작했으며 판매 플랫폼으로는 아라소프트의 '핀투아라(PintuAra)'를 활용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 관계자는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해 올해에만 4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특정 기술 도입과 교사 초청 교육을 위해 이 정도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 것은 전례 없는 사례”라며 “이번 아라소프트와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