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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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2025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처음 A등급을 받은 후 4년 연속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별 정책, 관리체계, 성과, 공시 수준을 종합 검증하는 제도다. 국내에서 공신력 있는 ESG 평가 중 하나로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과 전략을 심의·의결하고, 전담조직인 ESG팀 운영으로 현업 부문의 실행력과 성과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부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해 ESG 정보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용수 사용, 폐기물 등 주요 환경 영향 지표별 배출 목표를 수립했다. 목표 대비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협력사 대상 인권·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 인권 리스크를 점검했다. 안전보건, 지역사회 상생, 사회공헌 등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도 펼쳤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감사위원회를 비롯해 이사회 교육을 정례화해 전문성을 향상했다. 정기주주총회 통지 절차 개선과 사업보고서 공시 확대로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독립성을 확보해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지속 마련하고 있다.

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지속경영본부장은 “ESG는 단순 평가 지표를 넘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 축”이라면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영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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