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한 '2025년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가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하 세계에서 광물을 탐험하며 학습하고, 인체 내부로 들어가 구조를 학습하는가 하면, 조선시대로 돌아가 생활환경을 체험하는 모든 일들이 가상융합서비스 세계에서 가능해졌다.
'2025년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 레이스가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5개월간 695개 팀, 1541명이 펼치며 초등학생부터 교사·스타트업·청년 개발자까지 한자리에 모여 미래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로 5회째인 대회는 국내 가상융합서비스 제작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발굴·육성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가상융합서비스 관련 국내외 기업의 소프트웨어 저작도구를 활용해 특정 주제에 대해 개발하는 지정과제 또는 형식·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에 참여해 서비스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했다.
올해 대회는 신생기업의 우수 서비스 발굴·육성을 위해 설립 1년 이내 법인 참여를 허용하고, '개발자 부문'과 '창작자(크리에이터) 부문'을 구분 운영한 점도 특징이다. 가상융합현실 플랫폼을 제공하는 로블록스와 메이플스토리월드를 운영하는 넥슨코리아가 처음으로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 메타와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등 세계적 기업들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 참여해 행사 의미를 더했다. 후원기업 10개사의 전문가 25명이 예선 합격자 29개 팀을 대상으로 1대1 전담 멘토링을 제공했다.
대상(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공통점은 '화려한 그래픽'보다 배움과 체험, 그리고 스토리 구조에 집요하게 집착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최우수상(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은 대상과는 간발의 차이가 있었지만, 완성도와 확장성에서 가볍지 않은 작품들이 차지했다.
올해 수상작들은 국민 체감 면에서도 성과를 냈다. 메타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개발자 성인부문 대상작 '크럼비'(돌파민 팀) 수상 소식을 직접 소개해 글로벌 VR 커뮤니티에서 주목받도록 지원했다. ZEP은 크리에이터 성인부문 대상작 '페이션트 제로를 찾아라!'(사이음 팀)를 플랫폼 최상단에 배치 홍보했다.
우수 수상팀의 취업 성과도 가시화됐다. B1G3, 메타스톤 등 우수 응모자들은 베스트텍, 슈퍼센트 등에 입사하며 교육-프로젝트-취업을 잇는 산업 연계형 경력사다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한 '2025년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가 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