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가 주최한 '카본 코리아 2025'가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렸다. 브이스페이스 부스에서 관람객이 탄소섬유 소재의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를 살펴보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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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그래핀 등 탄소소재·부품산업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본코리아 2025'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카본코리아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탄소소재 전시회다.
행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를 주제로 국내·외 100여개의 탄소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 국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휴먼컴퍼지트, 신성소재, 삼우기업, HS효성첨단소재, 도레이첨단소재, 국도화학, 재료연구원, 전기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10개 풍력 블레이드 소재·부품 기업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블레이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협약은 국산 풍력 블레이드 개발 협력과 생산 설비 투자 등을 통해 탄소섬유를 포함한 소재·부품 공급망 안정화에 노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대부분 해외에서 조달해왔던 풍력 블레이드용 탄소섬유 등 관련 기자재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김철 HS효성 전무와 김민영 국도화학 이사를 비롯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제조기술 국산화에 기여한 유공자 총 7명에게 포상도 이뤄졌다.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회장은 “가볍고 강한 탄소소재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소재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수요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우혁 산업통상부 첨단산업정책관은 “탄소소재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성능 소재개발을 추진하고 첨단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인증 및 실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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