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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복지부,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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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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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19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주제는 '있는 그대로 아이존중, 긍정양육'로 기념식에는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과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 표창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올 한 해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 피해아동 회복을 위해 힘쓴 개인과 기관·단체에게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장관상이 수여됐다.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보호와 아동학대 예방 활동 등을 전개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학대피해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사례관리로 아동학대 재발 방지에 기여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아동학대 피의자들을 조기 검거하고 학대피해아동을 보호한 경찰관 등 129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아동보호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 구축에 기여한 대구광역시 달서구, 경기도 등의 지방자치단체가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행사에서는 청각장애 어린이합창단과 경찰 교향악단의 협연, 긍정양육 퍼포먼스, 긍정양육 홍보영상 상영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했다.

    정 장관은"아동을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하고, 긍정적인 양육 방식을 실천한다면 아동학대는 자연스럽게 예방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정부는 모든 아이가 학대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아동이 보호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원장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사회가 되고 아동에 대한 인식이 변한다면 아동의 행복은 특별한 순간이 아닌 평범한 일상이 될 것"이라며 "아동권리보장원은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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