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및 자립 지원을 위한 간담회 |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의회 곽문근 부의장은 19일 원주시의회 모임방에서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및 자립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권아름 의원, 김혁성 의원, 원주시청 여성가족과·위생과·기업지원일자리과 관계자, 한국미용산업발전협의회 임원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결혼·출산·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기술 교육, 창업 지원, 사회 참여 확대 등 전반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석자들은 교육 접근성의 어려움과 기술 습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비용 부담, 기술 직종 재교육의 공백, 창업 준비 과정의 한계 등 지역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공유하며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기관별로 추진 중인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과 제도적 한계가 소개됐으며, 기술교육-취업 연계-창업-사회참여로 이어지는 단절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부서 간 협업과 민관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지원 기능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사업 간 연계가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한국미용산업발전협의회는 여성 대상 기술교육과 재취업 지원 활동을 소개하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여성 기술 작업실 조성, 시 창업지원센터와의 협력 강화 등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현장 중심의 체계가 구축될 경우 여성들의 기술 활동이 실제 재취업과 자립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문근 부의장은 "기술 기반 직종은 교육비와 장비 부담으로 재취업의 진입장벽이 특히 높은 만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오늘 제시된 의견이 정책 개선과 연계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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