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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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과 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한-아랍에미리트 간 협력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수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양국 기업인과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은 아랍에미리트의 2031년 인공지능 허브 도약을 위한 가장 신뢰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며, 방위산업 등에서 제3국 공동 진출을 통해 양국의 협력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 문화 강국인 아랍에미리트와 소프트파워에서 협력을 강화해 케이(K) 컬처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100년 동행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이름의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두 나라의 협력을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로, 미래지향적이고 상호 이익에 기초한 관계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한국군 파병부대인 아크부대원 격려 행사를 끝으로 2박3일의 아랍에미리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지인 이집트로 출국했다.
아부다비/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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