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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시위와 파업

    오늘부터 학교 비정규직 파업…서울교육청, 파업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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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원 활용해 돌봄 교실 운영…급식은 대체식 제공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의 총파업에 따른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 교육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데일리

    서울시교육청. (사진=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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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학비연대의 파업으로 인한 교육활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 돌봄, 특수교육 분야에는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급식은 식단 간소화, 도시락 지참, 급식대용품 제공 등의 방식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각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교육활동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비연대와의 집단(임금)교섭에 적극 참여해왔지만 서로 입장을 좁히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인상 등 임금격차 해소와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학비연대는 이달 20일과 21일, 내달 4일, 5일에 걸쳐 권역별 릴레이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로 구성됐으며 올해 4월 기준 약 9만4000명이 가입해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현재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있으나 교섭 타결을 위해 교육부, 시도교육청과 최선을 다해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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