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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웨스트문, 글로벌 합성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AI 학습 환경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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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웨스트문 합성데이터 홍보이미지(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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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판교 소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메타버스허브에 입주 중인 합성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학습 전문기업 웨스트문이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 공공 지원사업 선정,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등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AI 산업의 '데이터-모델 통합형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웨스트문은 지난 6월 경기도주택도시공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와 LA 현지를 방문하고 세계 최대 XR 컨퍼런스인 'AWE USA 2025'에 전시 기업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투자사 및 테크 파트너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이어 9월에는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의 'NGG(NVIDIA Gyeonggi Growth)'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에서도 산업 안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로보틱스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합성데이터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건설현장에서의 낙하물, 중장비 사고 등 위험 시나리오를 재현한 합성데이터로, AI 기반 작업자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지원하는 시나리오가 관심을 끌었다.

    웨스트문은 데이터 진단-생성-학습-서빙까지 이어지는 AI 도입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AI가 사람을 오해하지 않도록 움직임과 맥락, 의미를 담은 고품질 인체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또 최근 HD현대삼호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지게차 주행 안전을 위한 AI 보조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화물 운송 시 제한된 시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합성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충돌 예측, 전방 스크린 시야 보조, 이상행동 감지 등의 기능을 구현한다.

    허명현 웨스트문 대표는 “향후 AI·XR 기반 산업안전 및 로보틱스 분야의 해외 개념검증(PoC) 확대, 엔비디아 등의 글로벌 협업 연계, 데이터 중심 AI 기업으로서의 확장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 출시를 통해 AI 기술이 사람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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