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에 김건희 여사 소개한 인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50대 이모 씨가 경찰에 체포돼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압송되고 있다. /더팩트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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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50대 이모 씨가 충북 충주시의 한 휴게소 인근에서 체포돼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압송되고 있다.
특검팀은 20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도주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을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검거했다"며 "이날 오후 4시9분께 충주시 소재 휴게소 인근에서 체포해 특검에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달 초 이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했으며, 지난 1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피의자 검거를 위한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 사이 진행됐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의 또 다른 '주포'로 알려졌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김 여사에게 처음 소개해 준 인물이기도 하다.
건진법사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김 여사 휴대폰에서는 이 씨와 수백 회 이상 나눈 메시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씨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다만 공소시효가 지난 1차 작전의 어떤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하고 있는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특검의 압수수색 당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던 이 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해 한동안 자취를 감춰왔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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