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가정 1000만원 상당 공사비 후원
(왼쪽부터)임종덕 금정복지회장, 백종헌 국회의원, 이주형 세정 대표이사, 윤일현 금정구청장, 정환욱 네스티지 대표이사가 집수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정그룹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세정그룹이 2008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서 최근 330호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정그룹은 지난해까지 300호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지난해까지는 유공친절기사회와 공동으로 매월 1-2가구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세정나눔재단 주도로 도배 및 장판 교체는 물론 옥상 누수 보수·외벽 보강 등 개·보수 범위를 대폭 확대해 근본적·체계적 주거복지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번 330호는 부산 금정구 서3동 홀몸 어르신 가정으로 재가요양을 하고 있으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옥상 누수로 곰팡이와 벌레가 생겨 질병이나 감염 등에 노출된 상태였다.
세정 임직원과 금정복지회는 이날 이 가정을 찾았다. 세정그룹의 관계사인 인테리어 시공관리 전문기업 네스티지가 전문시공 부분을 전담했다. 세정나눔재단은 10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하고 햇반·김치·반찬 등을 전달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한 해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주거복지 지원을 확대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세정나눔재단의 참여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주민 삶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민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부산환경공단과 협업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 만들기' 사업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0가구의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했다.
세정그룹은 1986년부터 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사랑을 전파했다. △사회복지 단체·시설 지원 △소외계층 지원 △장학사업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분야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