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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검찰과 법무부

    검찰도 ‘계엄 가담자’ 익명게시판 통해 제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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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조사 TF’ 본격 가동…이메일로도 접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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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구성한 ‘헌법 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가 본격 가동되면서 검찰도 12·3 비상계엄 가담 공무원에 대한 익명 제보를 접수한다.

    TF팀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TF 관련 제보센터를 24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니 관련 제보가 있으신 분은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 제보센터는 익명게시판, 이메일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본 TF의 업무 범위는 12.3 비상계엄에 직접 참여하거나 공적인 지위를 이용해 물적· 인적 지원을 도모하는 등 협조한 행위에 대한 것으로 ‘사적인 자리에서의 발언’ 또는 공사를 막론하고 ‘단순한 견해 표명’은 일절 제외된다”고 부연했다.

    검찰에선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이 TF 단장을 맡고, 김성동 대검 감찰부장과 주혜진 대검 감찰1과장이 각각 부단장과 팀장을 맡는다.

    국무총리실 주도로 설치된 ‘헌법 존중 정부혁신 TF’는 12·3 비상계엄에 참여하거나 협조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내부 조사를 거쳐 합당한 인사 조치 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임무로 한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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