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
대상·최우수상 4편·우수상 10편…사업화 적극 지원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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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5편을 시상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옛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은 만화·웹툰, 공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 전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장이다.
올해 공모에SMS 총 2448편이 접수돼,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위원장인 이명한 에그이즈커밍 대표를 포함, 심사위원 총 177명이 3단계 심사를 거쳐 지난 10월 21일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작 15편을 발표했다.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일레’(작가 이유미)는 아이의 육아와 병을 다스리는 일뤠신과 거래한 인간 소녀가 언니를 살리기 위해 7일(일레)간 펼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지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인물과 세계관을 새롭게 재창조했고, 정교한 서사 구조와 높은 몰입도의 이야기 전개가 이어진다”고 호평했다.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은 ‘포스트잇 레이디’(채헌), ‘부관참시’(김민수), ‘악어’(장은준), ‘경성 경매사 이승화’(조지은) 등 4편이, 우수상(콘진원장상)은 ‘한양 모던걸 파란뎐’(정은화), ‘프랙처’(최영인), ‘역관 그레이스’(계경배), ‘갑자기’(박재현), ‘숫자의 넝쿨’(최정석), ‘초식 공룡의 사랑법’(조은날), ‘몽소리’(윤문성), ‘전세 역전’(서미란), ‘엘런’(부제: 상실의 암호)’(고서형), ‘영자의 전성시대’(최기석) 등 10편이 받는다.
수상작에는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 3000만원, 우수상 1500만원 등 상장과 총상금 3억2000만원이 수여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수상 작품들에 대해 25~2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5’을 통해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수상작 작가들이 참여하는 ‘공개 대화’ 행사를 열어 작가가 직접 창작 의도를 설명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눈다. 작가와 참여 기업 간 1대 1 사업화 상담회도 진행해 방송사·제작사·플랫폼 기업과의 연계를 돕는다.
최성희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우수한 원천 이야기는 어느 분야로든 확장할 수 있는 ‘K-콘텐츠’의 중요한 IP 원천”이라며 “문체부는 작가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우수한 원천 이야기를 마음껏 발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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