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의료진 검진·설문 실시…"정확한 평가 위해 주민 협조 당부"
(음성=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이 6일 오전 충북 음성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진양에너지 화학물질 누출 사고 주민설명회에서 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11.6 pu7@yna.co.kr |
누출 사고와 관련해 화학사고 노출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건강영향조사 업무협력기관)이 화학사고와 지역주민의 건강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주민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6개월간 추진한다.
조사는 건강검진, 주민 대상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 동의를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음성군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설문조사가 끝나면 전문 의료진의 문진, 혈액검사, 소변검사, 폐기능 검사 등이 이어지며 특이 임상소견이 발견되면 필요에 따라 2차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조사 결과와 문헌 및 기초자료 분석, 노출 관련 건강피해 판정 기준 설정 등 종합분석을 통해 비닐아세테이트 노출과 주민 건강영향과의 연관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현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건강영향조사는 화학사고와 국민건강 관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으로 조사결과는 국민건강 보호 정책과 후속 조치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 "정확한 평가를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조사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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