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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이 인공지능(AI) 기반 악성 애플리케이션 자동분석 솔루션 '온앱스캔'(OnAppScan)에 악성 인터넷주소(URL) 분석 기술을 추가했다.

온앱스캔은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으로 앱의 악성 여부와 위험도를 판정하고, 상세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악성 앱 분석에 특화된 AI 모델과 파일의 구조적 특징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디텍터' 기술을 탑재해 유관 기관·기업의 사이버 범죄 대응에 활용되고 있다.

시큐리온은 온앱스캔과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OnAV)과 연계해 강화된 보안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고봉수 시큐리온 대표는 “악성 URL 분석 기술뿐만 아니라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고도화된 보안 기술들을 활용해 강력한 개인용 보안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안티 해킹, 피싱 범죄 대응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바일 보안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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