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오빠 부부 특검 출석…"증거인멸 왜 했냐" 묻자 묵묵부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오빠 김진우 씨와 그의 배우자 노모씨가 특검 조사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7일) 김씨는 오전 8시 25분쯤, 김씨 아내 노씨는 8시 17분쯤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에 있는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이들은 "김 여사의 부탁을 받고 물건을 옮겼나" "증거인멸 왜 했냐" "특검 수사를 예상하고 옮긴 것 아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씨는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모친 최은순 씨와 부동산 개발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을 면제받는 등 특혜를 봤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습니다.

    김씨는 김건희 씨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공천 청탁의 대가로 받은 이우환 화백 그림을 장모 자택에 숨겨두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습니다.

    김씨는 지난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최씨 요양원에서 발견된 경찰 인사 문건 등 물증을 자신이 없앴다고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이같은 혐의와 관련해 김씨 배우자 노씨에게 관련 경위를 물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세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