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열린 '로봇·드론 기업-청년 밋업 데이'에 참석한 청년들과 대전 로봇·드론 기업대표 및 관계자들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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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미래 산업을 떠받칠 로봇·드론 분야에서 기업과 청년 인재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전테크노파크는 26일 오후 어울림플라자에서 '로봇·드론 기업-청년인재 밋업 데이'를 진행하며 지역 산업 현장과 청년의 진로를 이어주는 새로운 접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드론 산업의 실제 성장 흐름과 기업의 인재 수요를 청년에게 투명하게 소개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진로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남대·한남대·한밭대 등 대전 소재 대학에서 100여 명의 청년 인재가 참석했으며, 알지티·트위니·네스앤텍·두시텍·유콘시스템 등 지역 대표 기술기업 5곳이 참여해 기술 경쟁력과 채용 기준을 공유했다.
'로봇·드론 기업-청년 밋업 데이'에서 최성아 대전광역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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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현장을 찾아 미래 산업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청년 양측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업들은 각자의 산업 전략과 기술 활용 사례, 향후 채용 계획 등을 설명하고 부스를 통해 학생들과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제 역량과 청년들이 준비해야 할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며 취업 연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특강도 큰 호응을 얻었다. 로봇 분야 전문가인 핑크랩 민형기 대표는 '로봇·드론 산업 전망과 취업 전략'을 주제로 기술 산업의 성장 경로, 직무별 요구 역량, 준비 과정 등을 조망하며 청년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제공했다.
대전TP는 이번 행사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를 채워 나아가는 지속적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인재 매칭 프로그램을 비롯해 현장 실습, 기업 연계 멘토링 등 산·학 기반 특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청년의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체계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우연 원장은 "대전은 국가 로봇·드론 산업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기업과 청년이 만나는 접점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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