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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보건의료 R&D 30년 성과와 미래를 보다”…복지부-보산진, 보건산업 성과 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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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가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보건의료 연구개발(R&D) 30주년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식, 교류회로 구성했다. 기념식에서는 1995년 12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정 배경과 R&D 주요 사업과 성과 등을 되돌아봤다. 복지부는 국민 삶에 기여한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30선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자신문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


    시상식에서는 보건의료 기술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 혁신형 의료기기 등 네 개 분야 총 78점의 훈·포장, 표창을 수여했다. 조성진 큐어버스 대표가 국민 신약개발 생태계 성장 기반 확립과 기술 주권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큐어버스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국가신약개발사업 등 지원으로 지난해 10월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V-01의 3억6000만달러(약 52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했다.

    전자신문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국가 주도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기획·총괄로 혁신 의료기기 생태계 조성과 첨단 기술경쟁력 강화, 국민보건 향상 등을 이끌었다.

    전자신문

    채종희 서울대병원 교수


    채종희 서울대병원 교수는 국내 희귀질환·소아신경질환 분야의 연구를 개척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정민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상무와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어진 성과교류회는 “성과가 모이면 기록이 되고, 연결되면 가치가 되고, 확산되면 미래가 된다”를 주제로 구성했다. 제약·바이오 글로벌 도전, 기술사업화 여정, K의료기기·화장품산업 성과와 미래 등 세 세션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알테오젠 등은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 성과와 해외 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딥슨바이오, 인벤티지랩, 에버엑스 등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은 기술사업화 경험과 혁신성장 사례를 발표했다. 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들 창업기업은 보산진 지원을 받아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공개(IPO), 대형 제약사 공동 연구 등에 성공했다.

    스케일업 파트너스는 투자 단계별 가치 극대화 전략을, 연세대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각각 병원 기반 기술사업화 추진, 개방형실험실을 통한 지역 클러스터와의 협력 사례 등을 소개했다. 기술상용화 R&D 사업 지원을 받은 엔도로보틱스와 루닛 등은 내시경 치료와 AI 유방촬영술 솔루션 등 성과 사례를 제시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보산진은 내년도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지원사업 주요 내용과 방향 등을 전달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보건의료 R&D 30년은 보건산업을 이끌어온 발자취이고 미래를 향한 청사진으로,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 성과와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K바이오 의약 산업 대도약 전략'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두 배, 블록버스터급 신약 세 개 창출 등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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