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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마, 30일 제43회 G1서 정상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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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 6두·서울 9두·일본 원정마 1두 출전 역대급 혼전 예고

    머니투데이

    (왼쪽 사진부터)스피드영, 글로벌히트, 강풍마의 1위 질주 모습./사진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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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마의 절대왕을 가리는 제43회 그랑프리(G1)가 오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에서 막을 올린다.

    그랑프리는 국내 유일의 2300m 장거리 G1 경주로 한 해 동안 쌓아온 모든 기록·명성·자존심이 단 한 번의 질주로 정리되는 무대다.

    2015년 혼합 OPEN 경주로 전환된 이후 그랑프리의 우승은 부산경남 경주마가 6회, 서울 경주마가 3회 차지했다. 올해는 △부산경남 6두 △서울 9두 △일본 원정마 1두가 출전한다.

    올해 그랑프리는 △디펜딩 챔피언 글로벌히트의 2연패 달성 △서울 경주마의 왕좌 탈환 △일본 원정마의 대회 첫 우승 도전 등이 관전 포인트다.

    어느 한 마리도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혼전 양상이 전망된다. 출전마 중 스피드영(부산경남 27전 7/5/7 레이팅 117)은 대통령배 우승으로 '2인자' 꼬리표를 지웠다. 올해 대상경주 중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권에 들어오며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석세스백파(부산경남 19전 7/1/5 레이팅 116)는 경주거리가 길어질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말이다.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와 넓은 주폭은 전문가로부터 '장거리 최적화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히트(부산경남 21전 12/4/1 레이팅 115)는 2연패 달성을 위해 그랑프리에 출전했다. 부산경남 다승 1위 서승운 기수가 기승하며 다시 왕관을 노려볼 충분한 카드다.

    강풍마(서울 23전 9/5/3 레이팅 106)는 질병을 딛고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폭넓은 거리에서 승리를 거두며 언더독의 한계를 넘어선 잠룡의 면모를 증명한 말이다.모마 원더드리머의 혈통에서 이어진 당당한 체구와 악벽 없는 성격이 큰 강점이다.

    유메노호노오(일본 26전 20/3/1 레이팅 97)는 일본 고치경마장의 히어로다. 이번 출전은 글로벌히트와의 대결을 위해서다. 최근 선행으로도 대승을 거두며 전력의 폭을 넓혔다.

    한편 올해 마지막 대상경주를 기념한 △2026년 붉은 말띠해 소원트리 인증 이벤트 △우승마를 맞혀라 △연말 고객감사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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