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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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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스포티파이도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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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멤버십 구독료로 이용 가능
    넷플릭스·게임 이어 음원까지 확장


    비즈워치

    /그래픽=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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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협력을 본격화 한다.

    네이버는 스포티파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에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 유료 멤버십 이용자는 스포티파이 음원을 이용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1억곡 이상의 트랙을 보유하고 180개국 7억1300만명이 넘는 청취자를 확보한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번에 네이버 멤버십에 추가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베이직은 월 7900원을 내면 광고 없이 음원 팟캐스트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월 4900원의 구독료로 스포티파이의 오디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자사 멤버십과 플랫폼을 통합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버지도 앱의 내비게이션에서 스포티파이 앱이 연동되도록 하는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서도 스포티파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네이버에서 곡, 앨범을 검색하면 스포티파이 플레이어를 통한 미리듣기도 가능하다.

    양사는 개인화 추천 기능을 기반으로 네이버 내 다양한 지면에서 오디오 콘텐츠 감상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같은 빅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따라 체결해 네이버 플랫폼의 '락인 효과(묶어 두기)'를 극대화하고, 자사 서비스 핵심 이용자도 더욱 확장한다는 계산이다. 앞서 네이버는 넷플릭스, MS, 우버, 컬리 등과 손잡고 멤버십 혜택을 확대한 바 있다.

    이재후 네이버앱 서비스 부문장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섹터의 파트너십과의 논의와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장 높은 로열티와 경쟁력을 보유한 빅브랜드와의 시너지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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