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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를 휴대전화에 '김안방'으로 저장해뒀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김용남 전 국회의원은 "이제 안방이 감방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전 장관이 김 여사를 '여사'가 아닌 '안방'으로 저장한 이유에 대해선 "근본적인 경멸감 때문"이라고 해석했는데요. 김 전 의원은 "김건희 피고인에 대해 '운이 좋아 남편이 대통령 되는 바람에 영부인으로 떵떵거리고, 나한테 지시하고 그러는데…'"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본인만 볼 수 있는 핸드폰에는 차마 여사라고 저장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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