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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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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휴장에 관망세…닛케이, 5만선 사수 [ASIA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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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2025년 10월 21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밖에서 한 남성이 닛케이 평균 주가가 표기된 시세판을 보고 있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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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연휴로 27일(현지시간) 휴장 및 28일 단축 거래를 하면서 증시를 이끌 재료가 부족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7% 상승한 5만253.91로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종일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장 막판 오름세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은 "뉴욕 증시 휴장 여파로 시장 참가자가 줄어든 가운데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모습"이라며 "닛케이 평균 상승을 견인하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심리적 지지선인 5만선 부근에서 포트폴리오 조정 매도세도 등장하고 있다"며 "미 증시 휴장 속 최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도 나오기 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을 떠받친 건 내수 진작 기대감이다. 신문은 "미국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산타 랠리'의 시작을 기대하는 투자 심리가 깔려있다"며 "은행, 식품주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 상황도 우호적이다. 3월 결산기업들이 이날부터 중간배당금을 일제히 지급했는데, 개인투자자들이 받은 배당금을 재투자할 경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화권 증시는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34% 오른 3888.60을, 대만 자취안지수는 0.26% 상승한 2만7626.48을 각각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9% 빠진 2만5894.46을 나타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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