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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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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한동훈, 향후 어떤 선거에서도 국힘 공천 못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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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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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향후 어떤 선거에서건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30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 교체 이후 한 전 대표를 겨냥한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 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국힘 당무감사위원장이 바뀐 후 신속하게 한동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며 "새로운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 국민대 교수는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한 강경보수 법학자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 교수는 한동훈 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제 한동훈이 당 대표 시절 조사를 하지 않았던 당원 게시판 사건의 진상은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 대표는 한 전 대표의 가족이 익명 게시판에 대통령 비난 글을 올렸다는 의혹을 거론하며 "당내 토론의 자유 있지만, 집권당 대표의 가족이 나서서 익명게시판에 대통령 비난 글을 썼다면, 특이함을 넘어 경망한 가족"이라면서 "사실이라면 본인이 인정하고 이유를 밝히고, 사실이 아니면 정식으로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면 되지 왜 말을 빙빙 돌리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는 "현재 국힘 당원 구조에서 한동훈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도 없다"면서 "그렇다고 한동훈은 탈당해 신당을 만들 배짱도 용기도 없다. 차라리 과감히 신당을 만든 이준석이 더 용감하다"며 한 전 대표의 당내 입지도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한동훈이 바라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힘이 대패,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면서 자신에게 기회가 생기는 것"이라며 "국힘 당권파도 이러한 한동훈의 속셈을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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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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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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