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771억 순매수 vs 개인 617억 순매도
업종별 강세…제약, 전기·전자 등 1%대↑
"코스피 4000포인트선 재진입 시도 전망"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9시1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40 포인트(0.29%) 오른 3937.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05% 상승한 3967.92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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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771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617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45억원 매수 우위다.
지난주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에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30포인트(0.61%) 오른 4만7716.4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48포인트(0.54%) 오른 6849.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1.00포인트(0.65%) 오른 2만3365.69에 각각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을 짓눌렀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불확실성, 인공지능(AI) 버블 우려가 동시에 완화되며 글로벌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흐름”이라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 1470원대 레벨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급 과매도권 인식 속 외국인 매도세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또 “여기에 코스닥 활성화 종합대책,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3차 상법 개정안 등 새 정부 정책 기대이 국내 증시의 하단을 지탱해줌에 따라 코스피는 4000포인트선을 재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제약, 운송·창고, 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가 1%대 강세다. 뒤이어 제조, 유통, 종이·목재, IT서비스, 증권, 통신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1%대 밀리고 있다. 전기·가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섬유·의류 등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69%) 오른 10만 22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만원(1.89%) 오른 54만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0.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05%), KB금융(105560)(0.40%), 셀트리온(068270)(1.24%) 등이 상승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02포인트(0.88%) 상승한 920.69에 출발해 현재 10.67포인트(1.17%) 오른 923.34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79억원, 22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홀로 4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0.66%)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7540)(5.54%), 에코프로(086520)(4.62%), 에이비엘바이오(298380)(1.5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4.60%), 리가켐바이오(141080)(1.86) 등이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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