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자료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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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현지시간 1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에서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관련 의견을 나눴습니다.
박 차관은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협의 절차의 조속한 개시"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랜다우 부장관은 "양측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핵추진잠수함, 조선 협력 문제에 관해서도 한·미 간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조선, 핵추진잠수함 분야와 관련해 팩트시트에 명시된 합의 사항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데 양측이 의견을 모은 겁니다.
박 차관은 또 우리 측의 팩트시트 이행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상응해 미국 측도 관세 인하 등 조치를 조속히 취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 기업 전용 비자 상담 창구 개설 등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박 차관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인과 기술 인력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미국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랜다우 부장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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