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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특검, 내란 특검 압수수색…'수사 무마 의혹'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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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컷뉴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류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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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씨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씨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려는 목적으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연락했다는 수사 관여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설치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 사무실을 찾아 임의제출 방식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장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씨, 박 전 장관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내란 특검은 박 전 장관의 내란 가담 혐의에 대한 수사를 벌이던 중 김씨와 박 전 장관 사이의 텔래그램 대화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해당 자료에는 지난해 5월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김씨의 디올백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 구성을 서울중앙지검에 지시한 직후, 김씨가 박 전 장관에게 자신의 사건에 대해 묻거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나' 등의 메시지를 보낸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특검은 지난달 김씨 사건의 수사 지연 및 은폐,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전담팀을 꾸렸다. 이날 확보한 자료 내역 등을 분석하며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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