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함께 새로운 통일거버넌스 모색하는 계기"

원광대 통일교육사업단이 발간한 통일총서 제1권 '담론: 통일거버넌스' 표지. /원광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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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익산=이정수 기자] 원광대학교는 2일 통일교육사업단이 통일기반구축연합 연구 성과를 집약한 통일총서 제1권 '담론: 통일거버넌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부로 구성된 기획총서는 지난해 통일교육선도대학에 선정된 이후 최근까지 추진한 철학과 마음인문, 현대문학, 평화교육, 한국사, 통일교육, 예비교사 역량, 교육복지, 언론방송, 건축공학, 산림 분야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가 협업해 완성한 학제적 연구 결과물이다.

제1부(인문사회 분야)는 △통일 개념의 동아시아적 연원(김현주) △남북한의 마음 이해와 통합을 위한 마음인문학적 접근(박성호) △살아남은 자들의 윤리(서덕민) △한국 근현대사회에 나타난 이념적 폭력에 대한 평화교육적 접근(이미종·문건우·오가영) △한국사회 분단폭력 유형으로서 민간인학살 연구(전철후) 등이 수록됐다.

제2부(사회과학 분야)는 △대학생 통일교육 경험의 의미 탐색(최은미) △예비교사 인성·인권인식 군집과 통일 역량 관계(서은철)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한 북한 배경 학생 교육 관련 연구 동향 분석(이혜진) △대학생들의 미디어 이용 형태가 통일 및 북한 관련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만제) △북한 철도역 주변 공간 구조의 변화(노준석) △산림 전용 및 산림 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REDD+) 사업 민간 부문 참여 제약 요인과 대응 전략(조장환·장유지) 등 지역·사회·환경을 아우르는 연구가 포함됐다.

원광대 통일교육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총서가 다양한 관점의 차이를 조율하며 공통 분모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오늘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함께 새로운 통일거버넌스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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