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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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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국회 통과…윤 정부보다 8.1% 늘어 727.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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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2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찬성 248인, 반대 8인, 기권 6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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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이 5년 만에 법정 처리 시한을 지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2일 밤 본회의에서 총지출 727조 900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가결했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728조 원 원안보다 총 1000억 원이 감액됐습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9조 3000억 원을 감액하고 9조 2000억 원을 증액한 결과입니다.

    여야가 합의한 조정액과 조직개편에 따른 단순 이관분 등이 반영됐습니다.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여야는 이날 오전 막판 합의안에 서명하며 시한 내 처리를 마쳤습니다.

    헌법상 법정시한을 지킨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제출한 첫 본예산이기도 합니다.

    적극 재정 기조가 반영되면서 전임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올해 본예산(673조 3천억 원)보다

    8.1% 증가했습니다.

    국회 조정 과정에서 AI 지원 예산과 대통령실 운영비 일부는 감액됐습니다.

    반면 AI 모빌리티 사업, 국가장학금, 보훈유공자 참전 명예수당 등은 증액됐습니다.

    여야는 예산안과 함께 관련 예산부수법안 16건도 처리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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